Subaru Impreza WRX STi Spec C

제작사	후지미, 마스터박스
스케일	1/24
제작완료	2024.05

 

지금까지 자동차는 만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, 최근 락카 도료 대신 아크릴 도료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도장 연습을 위해 만들어 봤다.  키트는 후지미에서 2003년도에 출시한 제품으로, 내가 구입한게 아니라 지인 분이 조립하다 중단한 걸 몇년 전에 얻었던 것이다.  아마도 초보 시절에 작업 하셨었는지 부품이 몇 개 상한 상태였고 조립 순서도 잘 못 돼 있어서 나도 몇 년동안 묵혀 놓고 있었는데, 이번에 아크릴 도료 연습용으로 사용하고자 꺼내어 완성했다.  특히 투명 부품들의 상태가 안 좋아 그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클리어골드 락카로 틴팅을 했다.  그 외에는 서페이서/도장/마감재 모두 AK 3세대 아크릴 도료로 작업했다.

 

기왕 작업한 김에 베이스도 만들고 마침 잉여로 갖고 있던 1/24 인형도 하나 만들어 함께 올려봤는데, 좀 허전한 거 같아 1/24 인형을 하나 더 구입해 디오라마로 만들어 봤다.  개 산책시키는 인형은 팔이 길어보여서 잘라내 줄였는데, 그래도 여전이 좀 어색한 느낌이 든다.  알파문구의 아크릴 물감으로 붓 도색 했고, 다만 살색은 조색하기 힘들어서 AK 3세대 아크릴로 3가지 색을 구입해 사용했다.

 

차량 운전석이 우측에 있길래 이에 맞춰 영국의 한 도로변이라는 설정으로 구성해봤다.  베이스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나무 상자인데, 최초에 자동차만 올릴 계획에 맞춰 구입했던 상자가 너무 작길래 같은 거 2개를 이어 붙여 완성했다.  아스팔트는 종이사포, 보도블럭은 우드락(보드롱)을 사용했고, 주차금지/배설물금지 표지판은 프라판/프라봉에 프린트한 종이를 붙여 자작했다.

 

사진은 50mm 와 120mm 렌즈로 스트로보(플래시)를 사용해 촬영했다.  테스트 삼아 배경지를 검정/회색/흰색 세 가지로 바꿔가며 촬영했는데, 차량 색상이 흰색이라 그런지 검정색 배경이 가장 어울려 보인다.

 

 

 

검정색 배경

 

 

 

회색 배경

 

 

 

하얀색 배경